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 2009/04/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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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4월 4일 토요일

최강희가 출연한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너무 재밌게 봤었다.
그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다고 해서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뮤지컬이다.
최근에 아는 사람이 재밌다고 해서 더더욱 보고 싶었는데 할인 기간이어서 일단 티켓을 물었다. ㅎ

이 공연은 신성록, 방진의, 김재범 이 세 배우가 주역이다.
신성록과 김재범 더블 캐스팅 중에 김재범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둘 다 모르는 나로서는 요즘 TV에 나오는 신성록은 어떤가 궁금해서 신성록으로 봤다.

방과 아파트 복도를 구분해 주는 이동식 무대 장치가 인상적이고, 소극장의 매력이겠지만, 배우들이 서로 마주보지 않고 관객을 보면서 마치 서로 보듯이 대화하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이니 당연히 노래가 있는데, 멀티맨들의 노래도 좋았고 주역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도 나름 괜찮았다.

다만 특출나게 인상적인 노래가 부족한 것은 아닐까 아쉬웠다.
그날 피곤해서 살짝 졸린 채로 관람한 내 탓도 있겠지만 말이다.

황대우의 친구역을 맡은 전재홍 배우가 어디에서인가 본 것 같아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리스에서 봤던 배우가 맞는 것 같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리스에서 케니키 역할이었던 것 같다. 지킬에도 나왔다는데 무슨 역이었으려나... ㅎㅎ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 2009/03/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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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3월 21일 토요일

기발한 자살여행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공연 한 편을 보고 왔다.
유럽의 원작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각색하여 공연한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배우들과 스탭들이 만든 작품이라는데 내가 보고 온 다음의 대답은...음...."글쎄..."다.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살 여행을 떠난다는 소재 자체가 특이하지만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해서 더 특이했다. 이미 통일이 되어 군대는 예전 같지 않고 백두산까지 버스로 갈 수 있다는 한국의 모습.

솔직히 말해서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중간에 휴식 시간에 옆에 물어서 알 때까지 통일 한국이라서 그런 배경이 가능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왠 쌩뚱맞게 북한에 백두산이 나오나 의아해 했다.

뭐 여튼 다양한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자 함께 하는데 그 와중에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뮤지컬이다보니 노래도 종종 나온다. 주역으로 나오는 성기윤, 김성기, 임강희, 김민수, 양꽃님 등의 배우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의 멋진 연기와 노래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뭔가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
끝 부분에는 긴장감도 급감하고 너무 졸속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싱글즈 이후 나름 아는 배우가 된 정상훈 배우는 완전히 멀티맨으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정상훈 멀티맨과 그밖에 무명의 다른 배우들의 모습은 좀 어색하지 않나 싶다.

물론 프리뷰 기간이랄까, 초반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겟지만 말이다~ ^^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 :: 2009/03/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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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
3월 12일 목요일

운좋게 초대권으로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 첫공을 보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충분히 볼만한 공연이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없지는 않네요.

그래도 초대권으로 봤으니 아쉬운 부분은 참고;;; 괜찮은 부분 위주로 스포일러 안 되게 끄적여 봅니다~


우선 공연장은 백암 아트홀...

초대권이라서 그런지 자리는 2층있었고 대략 가운데 쯤이었어요.

백암 1층 앞에 몇 줄은 여전히 높이가 같아서 앉으면 좀 가려서 안 보일까 싶긴 했는데,

공연 내내 배우들이 휘젓고 다녀서 색다른 맛이 있을 것도 같더라구요.

그런데 무대가 회전식은 아니고 2층으로 구성해 놓아서

개인적으로는 1층 뒷부분이나 2층 앞에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네요.


아시겠지만, 최재웅, 이율, 문종원, 이신성, 한성식 등의 배우들을 볼 수 있답니다.

주요 멤버 4인의 노래 솜씨는 괜찮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특히 최재웅, 이율 배우의 노래가 좋더라구요.

물론 노래는 오늘도 참는다, 희망가 등 영화에서 삽입되었던 노래도 일부 있는데요, 창작해서 넣은 곡도 좀 있네요.

영화에 삽입된 노래도 좋지만 줄거리가 너무 재밌어서 어떻게 뮤지컬로 옮겼는지 유심히 봤는데,

줄거리가 어느 정도 영화를 따라가기는 하는데 장소와 등장인물의 제한으로 역시 어느 정도 각색되었네요.


하지만 이런 저런 볼거리도 많은 것 같은데요,

극 중 B-boy를 연상시키는 공연과 배우들의 관객석 난입 그리고 이신성 배우의 관객 사진 찍기 난사 등이 그렇죠.

관객 사진을 찍는 것은 관객 서비스 차원에서 재밌기도 하잖아요.

공연 중에 배우가 찍어준 사진이니 추억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진이 어디에 막 올라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음...  저는 무대장치 중에 블라인드에 프로젝터로 쏴서 보여주는 부분이 특이하고 마음에 들었는데요,

극 중 배경이 되기도 하지만, 배우가 노래를 할 때 배우의 모습을 거기에 보여주거든요.

근데 배우의 모습을 마치 잡지 화보처럼 멋지게 찍었더라구요.


정리를 하고 싶은데 그러니까 음.....

충분히 영화를 뮤지컬로 잘 옮기고 배우들도 좋은 것 같은데, 살짝 아쉬운 부분들은 있네요.

일단 단관도 하니 단관 보시고 글 쭈욱 올려주시길~ ^^;;


끝으로 아무래도 영화를 옮긴 뮤지컬에 첫공이라서 그런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주역 배우들이 공연장을 찾았더라구요.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성재, 유오성, 유지태 세 사람을 봤답니다~~

유오성을 보고 싶었는데 유지태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

연예가중계를 비롯한 언론에서 인터뷰 하던데 그새 기사가 있어서 링크해 봅니다.

http://news.nate.com/view/20090312n1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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